(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고국에 올 수 없는 일본 히로시마 동포들에게 최근 선물세트를 보냈다.
대구시는 재일민단 히로시마지방본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선물세트에는 돋보기, 천으로 만든 색동안경집, 천마스크, 앞치마와 대구의 매력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이 들어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1997년 대구와 히로시마의 자매결연 이후 지난 25년간의 양 도시 교류에 있어 히로시마 민단의 많은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면서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 대학생, 교향악단 간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