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고] 한국전쟁과 전쟁신부… 미주 한인 국제결혼여성들의 삶과 역사④
[해외기고] 한국전쟁과 전쟁신부… 미주 한인 국제결혼여성들의 삶과 역사④
  • 정 나오미(미국 알칸사한인회장)
  • 승인 2023.09.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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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기록은 그리 많지 않다. 미주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한국전쟁 휴전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근 출간된 <미주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도전 1903-1923>에는 국제결혼을 해서 미주에 진출한 한인여성들의 역사가 실려있다. 이 글을 정리해 연재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초기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은 처음부터 미군 남편들을 따라 남편들의 군복무지가 있는 미국 전역에 흩어져 정착했다. 앞서 밝혔듯이 당시 미국 군사기지들은 대도시에서 떨어진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에 있었으며, 한국인들이 전혀 살지 않았다. 언어장벽과 문화충격보다도 외로움 때문에 참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혈혈단신으로 정든 고향과 가족을 떠나 오로지 남편 하나만을 의지해야 했기 때문에, 같은 부대 안에서 만난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끼리 친목 단체를 형성하여 한국 음식을 나눠 먹으며 외로움을 달랬다. 다음은 이들이 만든 주요 단체들이다.

◆ 한미부인회(Korean American Wives Association, KAWA)

한미부인회는 1963년 워싱턴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 6명이 모여, 한국여성들이 미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취지로 전 에드워드(한국명 송전기) 여사를 회장으로 하여 창립됐다. 친목 모임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회원이 증가했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늘어갔다.

언어장벽과 문화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제결혼 여성들과 한국 음식, 주류사회 정보를 필요로 하는 유학생들이 많아졌다. 워싱턴DC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어려움을 당한 미주 한인동포들을 위해 한미부인회의 도움을 요청해 올 정도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아우르는 ‘친정어머니’ 같은 단체로 성장했다.

1970년대 한인이민 정착과 한인사회 형성에 중추적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인회관 설립에 후원하기 위해 모금 파티를 열고, 모금된 5천 달러를 쾌척했다. 1980년에는 한국에서 혼혈아동 입양사업을 추진하여 12가구에 30명을 미국으로 입양시켰다. 입양 후에도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할 때까지 계속 도움을 줬다. 도움이 필요한 주류사회를 찾아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는데, 특별히 양로원과 소년원을 찾아가 그들에게 필요한 의류를 수선하는 일을 했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보은 봉사를 베풀어 한미동맹 결속을 강화했다. 점차 회원들이 증가하며 활동도 다양해지고 활발해졌다. 한미부인회의 활동 반경이 커짐에 따라 회원자격을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여성들까지 회원자격을 확대하면서 이견차이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자체건물을 마련할 정도로 단체가 성장했다. 하지만 결국 유감스럽게도 1982년에 선거의 후유증으로 단체가 분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2017년 한미부인회 자선바자회
2017년 한미부인회 자선바자회

◆ 워싱턴여성회(Washington Korean Women’s Society, WKWS)

1982년 기존의 ‘한미부인회’(KAWA, 1963년 발족)에서 독립하여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로만 구성된 조직으로, 출범부터 문화와 장학사업을 목표로 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문화에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정하고, 한국의 혼혈학생들과 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초대회장이었던 고(故) 수영 휘태커(임수영) 회장은 미주한인총연합회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한인단체와 협력하여 어느 단체를 불문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를 돕고 있다.

휘태커 초대회장은 버지니아한인회 직업학교에서 20년 넘게 재봉을 가르쳐왔다. 재봉을 배운 많은 회원과 한인들이 세탁소 등 직장에 취직이 되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첫 봉급의 몇 퍼센트를 부인회의 장학사업에 후원하기도 했다.

그림과 도자기에 재능이 있는 회원들이 그림과 도자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자양성에도 열심이다. 특히, 오진희 씨는 도자기를 가르치면서 매년 수입금을 단체에 후원하고 있으며, 메킨 타이어 부인은 영어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수년간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여성회는 설립목적에 따라 워싱턴 코러스 축제, 버지니아한인회 주최 9월 박람회, 워싱턴 한인노인연합회의 구정잔치 등과 매년 크리스마스 뱅크윗 장학금 모금잔치로 로컬 고등학교 장학사업 등 워싱턴지역 한인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문화학교 (ACA)의 혼혈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입양인들에게 뿌리를 찾아주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워싱턴여성회
워싱턴여성회

◆ 한미여성재단 (The Organization of Korean American Women, OKAW)

1986년 기존의 ‘한미부인회’(KAWA 1963년 발족)에서 실질적인 봉사활동에 임하기 위해 ‘한미여성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회원자격을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뿐만 아니라 워싱턴DC 인근 지역 한인여성들까지 확장했다.

워싱턴지역 한인이민사회가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가정폭력으로 권익을 침해당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국제결혼 한인여성 포함 한인여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소(국제결혼에 실패하여 갈 곳 없는 한국여성들을 보호하고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한 작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마련과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비영리단체로, 연방정부 국세청 세무법 501조 C항 3에 의거하여 정식으로 등록했다.

핫라인 설치(전화상담 제공), 임시 쉘터 운영과 관리(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임시거처), 사회봉사, 교육 문화 프로그램 제공, 여성인권 보호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해마다 쉘터인 ‘희망의 집’ 운영을 위한 기금마련 ‘1일 찻집’과 ‘디너 행사’를 개최하며 워싱턴DC 지역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모범단체로 60년째 자리매김을 이어오고 있다.

한미여성재단 제59주년 창립기념식
한미여성재단 제59주년 창립기념식

◆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Inter-Cultural Family Ministry, NAICFM, 이가전)

1987년 5월 텍사스주 킬린시에서 이중문화(국제결혼 한국여성가정) 목회를 하는 미국연합 감리교단에 속한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모여 이중문화 선교회로 시작됐다. 1988년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에서 미국연합감리교단 총회(United Methodist Conference)의 특별 선교단체로 지정됐다. 다음과 같은 선교 사명을 가지고 계속되고 있다.

① 이중문화가정들로 하여금 기독교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가르치며, ② 이중문화가정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영적인 힘과 기독교인의 자세를 확립하고, ③ 미국 내에 있는 이중문화가정들의 회원 연결망을 발전시키고, 본 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④ 개체 교회와 기관에서 이중문화가정을 위해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도우며, 평신도 지도자를 육성하며, ⑤ 미국, 한국, 그 이외 지역에서 이중문화가정 목회의 경험과 정보들을 서로 교환하고, ⑥ 회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을 따라 사회정의 구현을 장려하고 고난받는 이들을 보호하며 돌볼 수 있는 사업기관들을 마련하고 지원한다.

1987년 10월 14일 텍사스주 킬린시에 있는 킬린연합감리교회에서 시작돼 1988년 4월 21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에서 1차 총회를 개최했고, UMC(미국연합감리교단) 총회의 산하기관으로 정식 편입됐다.

홈리스 여성들을 위한 여금현 목사의 ‘뉴욕 무지개 집’과도 협력하며 각 지회를 조직화하고, 회원 간의 유대를 도모하고 네트워킹하기 위해서 순회선교사(Inter-Cultural Family Conꠓsultant)를 두고 활동하며, 미주 한인 입양인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중문화가정을 위한 선교에 중점을 두고 2004년 6월 15회 전국수련회까지 활동했다. 2005년 평신도들의 단체인 ‘만명회원 연락망 위원회’(이하 만회연)이 독립되어 나간 후 남아있던 평신도들과 함께 ‘이중문화교회 전국 연합회(이하 이교전)로 명명하고 활동해오고 있다.

◆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Inter-Cultural Family Mission, NAICFM, 국제선)

1987년 텍사스 킬린(Kileen) 성누가(St. Luke)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국제결혼가정 선교를 위한 감리교단 목회자와 평신도의 모임에서 출발한 선교회다. 국제결혼가정의 특수성을 목회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목회자 상호 간에 정보를 교환하며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국제결혼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특별히 평신도들의 ‘만명회원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가 수련회를 거듭하며 이중문화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2004년 6월, 시카고 남부연합 감리교회에서 개최된 제15회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연합회(이하 이가전) 수련회 때 이가전의 감리교단과 감리교 목회자들의 모임인 이가전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분리됐다.

그리하여 감리교단의 특별 선교단체에서 초 교파적인 평신도 운동으로 독립하여 이름을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이하 국제선)으로 명명하고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평화의 땅(1998년에 평신도들이 구입해 놓은 127에이커의 땅)에 본부를 둔 비영리 선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미주 전역에 22개의 지부를 두고 해마다 전국수련회, 확대임원회, 지역수련회를 개최하며, 선교센터, 실버센터를 운영하며 ‘평화의 마을’을 이루며 다음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성장하고 있다.

▲목적: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가정을 복음화하는 선교를 중심목표로 다음과 같은 일들을 계획하며 실천한다. ①만명운동 연결망 활성화 및 지역회 확장 ②한국내 혼혈 청소년 장학금 지원 ③한국 경기도 송탄에 미혼모가정과 햇살센터와의 연대 ④인권운동 가속화(1991년 김용섭 여인의 죽음으로 이가전의 천명회원운동을 만명 회원으로 확대/ 992년 뉴욕 무지개 집[관장 여금현 목사]을 도와 1987년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오판되어 2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송OO 여인을 위해 구명운동 시작/ 1994년 유타의 옥금번스 여인의 구명운동과 후원금 모금운동 주도/ 최영숙 자매 서명운동과 후원금 모금 등을 펼치며 성차별, 인종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함) 23개의 지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보스턴지부의 연중 모금만찬은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 이중문화 가정 교회 전국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for Bi-Cultural Families, NAKUMCBC, 이교전)

2004년 6월 시카고에서 개최했던 제15회 이중문화가정선교전국연합회(이하 이가전)에서 함께 15년 동안 국제결혼가정 사역을 하시던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의 모임이었던 만명회원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와 활발하게 펼쳐 오다가 평신도들의 단체이던 만회연가 독립하여 분리되자 남아있던 평신도들과 함께 2005년에 이름을 이교전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다.

◆ 무지개 집(Rainbow House)

1993년 미국감리교회 뉴잉글랜드 연회 소속 ‘무지개의 집 교회(여금현 목사)’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아시안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뉴욕 플러싱에 설립됐다. 1년 후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후 아시안여성,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갈 곳 없는 한국 여성을 위한 유일한 쉼터가 됐다.

1998년 ‘강간대책위원회’와 함께 ‘뉴욕한인여성단체연합’을 발족했다. 2001년1월 송종순 여인의 석방을 위해 문혜림(문동환 목사 사모) 여사와 함께 ‘송종순 석방운동’을 시작했고, 송여인이 7년 감옥 후 가석방기간 종료 후 쉼터에서 지내도록 도왔다.

※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은 ‘무지개의 집’ 여성사회교육원에서 주최하고 한국의 여성부와 재외동포재단(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이 후원한 수련회로, ‘여성이 뭉치면 평화를 낳는다’라는 테마로 한국에서 2004년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다.

한미여성재단 제59주년 창립기념식
2023년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 컨벤션

◆ 한미여성총연합회(Korean American Women’s Association, USA, Inc. , KAWAUSA)

2004년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던 ‘무지개 평화 대행진 수련회’는 참석한 국제결혼 여성들에게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열망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각자 활동해왔던 한미부인회가 뭉쳐서 지역별 조직을 통한 회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미 주류사회와 거주지 사회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더 활성화하고자 전국연합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국제결혼여성들의 인권운동도 미국 내 타 단체와 연계하고,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쉘터(무지개의 집, 희망의 집, 개나리 집) 공조 방안도 논의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동포재단과 여성부의 후원으로 제1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한국)는 76명의 국제결혼여성들이 12개국에서 참가했고, 한국의 혼혈인협회에서도 참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국제적 조직의 체제를 충분히 갖추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제1회 세계대회 행사를 마친 후 국제결혼가정 선교 전교연합회(이하 국제선) 대표들이 두 단체의 미션사명에 큰 차이를 발견하고, 한미여성회총연합회 단독으로 세계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2006년 세계대회의 준비를 한미여성회총연합회 실비아 패튼(회장 윤영실)이 준비대위원장이 되어 준 윤(고 윤홍규) 준비위원장과 제2회 세계대회를 준비하여 개최했다.

제2회 세계대회의 마지막 날 총회를 열고 정관과 함께 국제적인 단체-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초대 회장 리아 암스트롱(김예자)가 결성이 됐다. 한미여성총연합회는 각 지역 한미여성회와 함께 연대하여 혼혈인들에 대한 자동 시민권 부여의의회 법안 통과를 위한 실질적 업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혼혈인들의 인권옹호를 위해 지역별로 미연방 상하원들에게 편지와 청원서를 작성하여 보내며 소수의 한인여성들의 인권신장에 기여했다. 월드킴와가 발족된 후 제3회 세계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한미여성연합회는 단체명칭도 월드킴와 미국지부로 바꾸고 활동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2020년 몇번의 화합 시도에도 불구하고 월드킴와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국제결혼여성단체연합

2004년 6월 23일 이후 무지개 집의 2대 사무총장이었던 서진옥 대표가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 연합회(대표: 김민지)와 한미여성연합회(대표 윤영실)를 연합하여 미국 내 국제결혼여성단체연합을 결성하려고 계획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서진옥 사무총장 무지개 집 사임 포함)로 무산됐다.

대신 서진옥 대표가 한미여성회 자문위원이 되면서 월드킴와의 전신이 된 2005년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개최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의 후원을 얻어 준비대위원장이 되어 개최했다.

2022년 월드킴와 세계대회
2022년 월드킴와 세계대회

◆월드킴와(World-Federation of Korean Inter-Married Women’s Assocications, World-KIMWA,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월드킴와는 이름 그대로 세계에 흩어져 활동해온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단체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결혼여성을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된 인터내셔널 총연합회로 2006년 10월 서울에서 출범된 세계적인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만의 글로벌 단체이다.

이 단체는 고(故) 이광규 동포재단 이사장이 정부 차원으로 미국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을 후원하고 미국 뉴욕 ‘무지개의 집(여금현, 서진옥)’ 사회교육부에서 주최한 2004년의 무지개여성평화대행진이 도화선이 됐다. 해마다 한국에서 컨벤션을 개최하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50만 재외 국제결혼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거주지의 주류사회에 한국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친한파를 구축하는 첨병 역할과 민간외교를 해오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총회장들이 세계에 흩어져서 활동하는 국제결혼여성들을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회원들의 화합과 권익신장뿐만 한국의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 그리고 해외입양 동포까지 연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실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세계화를 위해 선험적인 이중문화의 초국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에 준비에 기여해 왔다.

필자 소개
정 나오미(Rev. Dr. Naomi Rogers)
알칸사주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월드킴와(World-KIMWA, 세계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 고문
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여성 수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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