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를 개최한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6천여 기업인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는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벤처캐피털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피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피치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회 운영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조직위원회가 맡는다.
스타트업 피치를 준비하고 있는 방호열 현 산타클라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에 따르면 이번 스타트 업 피치에 320여 개 회사가 등록했고, 조직위원회는 최근 결선 무대에 오를 18개 회사를 선정했다.
조직위원회는 그룹1과 그룹 2로 나눠 2주에 걸쳐 예선전을 치렀다. 참여한 회사들은 10분 동안 자사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조직위원회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끝나도 스타트업 피치 예선에 참여한 기업들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뉴욕, 애틀랜타, 노스캐롤라이나, 달라스, 라스베가스, 시애틀, 산타클라라, 오렌지카운티, 플로리다, 휴스턴, 아칸소 등에 있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지회들과 네트워크를 해서 미국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스타트업 피치는 AFW 파트너, 중소기업중앙회, 도전과 나눔, 포비즈코리아, 마스터 클리닝 서플라이즈, BSR코리아, 블루 문 드림,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실리콘 밸리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