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빈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장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의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서 만난 서성빈 회장은 천안함사건을 둘러싼 한국내 언론들의 보도에 허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우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 정부의 말을 믿어달라고 홍보합니다. 그런데 국내 언론에서 딴소리가 나오니까 허탈하지요”
천안함사건의 진행을 전세계가 주시하는데 한국언론은 국내에서 나도는 각종 유언비어까지 보도하는 바람에 국론이 갈라진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안보문제에서는 여당 야당이나 진보 보수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싸우는게 외부에서 보면 너무 안타깝거든요”
북부유럽 10개국 77명의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 가운데 47명이 지난 회의에 참가했다는 설명. 70년대 광부로 독일에 간 서회장은 지금 프랑크푸르트 인근 마인탈에서 한국과 유럽 제약회사의 연결을 돕는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유럽연합회 회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2002년 한번 역임한바 있는 재독한인회총연합회 회장직을 이번에 다시 맡았다.독일에는 3만5천명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공업지역인 노트라인페스트팔렌에 다수가 밀집해 있고, 베를린과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남부에도 분포해 있다.
<이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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