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상 네트워킹 중심역할… 모국 경제발전에도 보탬 될 것”
쿠웨이트한상회(회장 정성희)가 지난 11월12일 쿠웨이트에 있는 사하라 컨트리클럽 볼룸에서 ‘발대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유연철 주쿠웨이트대사를 비롯해 심현섭 쿠웨이트한인회장, 박정길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 월드옥타, 한글학교 관계자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표세진 쿠웨이트한상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1부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표세진 사무총장은 “지난 1972년 우리 교민이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한인기업인 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해 왔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 이루지 못한 것을 올해 정성희 회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역사적인 출발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쿠웨이트한상회 초대회장을 맡게 된 정성희 회장은 “쿠웨이트한상회를 통해 지역 한상들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보자”고 역설했다.
유연철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쿠웨이트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경제인들이 자발적으로 한상회를 조직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쿠웨이트한상회가 한인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에서 이양환 사무총장(사우디 젯다), 이말재 고문(전 카타르한인회장), 이용석 카타르한상회 부회장 등의 지역 한상들이 참석해 이날 쿠웨이트한상회 출범을 축하했고, 김점배 총연합회장(오만)과 이종설 카타르한상회장은 축하 화환을 보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