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에서 ‘2016 한국 페스티벌’… 8만여명 운집
댈러스에서 ‘2016 한국 페스티벌’… 8만여명 운집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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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3박자 갖춘 지역대표 축제로”

미국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지난 11월12일 H마트 인근 광장에서 지역단체들과 함께 ‘코리안 페스티벌’(2016 DALLAS KOREAN FESTIVAL)을 교민들과 현지인 8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 강강수월래 장단에 맞춰 펼쳐진 길쌈놀이.[사진제공=달라스한인회]

길놀이와 비빔밥 퍼포먼스로 서막을 연 이날 축제에서 한인들은 물론 지역사회가 화합하자는 의미로 강강수월래 장단에 맞춘 길쌈놀이가 펼쳐졌다. 또, ‘한푸리가무악’ 공연팀과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단은 흥겨운 가락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길쌈놀이’ 공연을 기획한 박성신 달라스예술인총연합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으로 다양한 민족과 연령층이 함께 손잡고 하나 되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피날레는 K-POP 공연이 장식했다. 특별초청 가수로 댈러스에서 성장한 한인2세 ‘G2’와 4인조 펑크록 그룹 ‘노브레인’이 출연해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달궜다.

▲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축제에서는 문화공연 외에도 윷놀이, 짚신신기, 제기차기, 투호, 포토존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지인들도 호기심을 갖고 적극 참여했다. 또, 우리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돼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한국전통문화 체험으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축제 개막식에서 “한인사회가 준비한 한국의 풍류와 풍미를 다함께 만끽하며 다양한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멋진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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