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양대 성장동력, 일대일로 및 자유무역시험구”
“산시성 양대 성장동력, 일대일로 및 자유무역시험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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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시안총영사, 서북정법대학 방문해 한·중 교육교류 활성화 당부

주시안총영사관은 이강국 총영사가 지난 4월10일 시안에 소재한 ‘서북정법대학’의 창리(强力) 경제법학원장, 푸위(傅瑜) 교수, 양웨이차오(楊爲喬) 교수 등과 면담을 갖고, 서북정법대 현황, 한-산시성(陝西省) 교류, ‘제조강국 건설에 대한 금융지원 관련 지도의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창리 원장은 서북정법대학의 전신은 1937년 설립된 섬북공학(陝北公學)으로, 2006년에 서북정법대학으로 개명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행정법학원, 국제법학원, 경제법학원, 행정법학원, 정치공공관리학원 등 19개 학원이 설립돼 있으며, 캠퍼스는 안탑(雁塔)캠퍼스와 장안(長安)캠퍼스가 있다.

또, 경제법학원의 전신은 1985년 8월 중국 사법부의 승인으로 개설된 법학과로, 2006년 11월 경제법학원으로 새롭게 설립됐으며, 경제법학, 부동산법학, 금융법학, 지식재산권법학 등 21개의 연구중심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법학과는 중국 사법부로부터 성급(省級) 중점학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서 이강국 총영사는 산시성은 일대일로의 중심지며, 지난 4월1일에는 ‘중국(산시)자유무역시험구’도 정식 출범했다면서, ‘일대일로’와 ‘자유무역시험구’라는 양대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대외개방 수준이 빠르게 확대되고 국제협력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 이강국 총영사(가운데)가 서북정법대학 경제법학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제공=주시안총영사관]

창리 원장은 시안은 이외에도 역사문화의 보고이기도 하다며, 문화유산과 사적이 풍부한 고도(古都)로서, 화칭츠(華淸池), 다옌타(大雁塔) 등이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림(碑林)에는 당·송(宋)나라의 고비(古碑)도 많이 보존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시안은 한중간 교류가 매우 활발히 이뤄진 곳이고, 삼성이 대규모 투자하고 있어 한국과 산시성 간 경제무역 협력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더욱이 시안은 중국 3대 교육도시로, 우수한 인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바 향후 양국 간 청소년 교류, 특히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창리 원장은 서북정법대학은 가까운 이웃나라인 한국과의 교류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는바, 현재 한남대, 전북대, 제주대, 강원대, 경상대 등 한국의 여러 대학과 교환학생 제도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폭넓은 교류협력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강국 총영사는 창리 원장, 푸위 교수, 양웨이차오 교수 등과 최근 중국인민은행, 공업신식화부, 은행감독위원회, 증권감독위원회, 보험감독위원회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제조강국 건설에 대한 금융지원 관련 지도의견’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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