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1] 백짬뽕 
[박미란 한식대가의 ‘오늘은 뭐 먹지’-1] 백짬뽕 
  • 박미란 ㈜대복 부사장
  • 승인 2019.12.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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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단촐해진 핵가족 시대를 맞아 ‘2인분 요리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필자가 2인분 요리에 맞는 가정간편식의 세계를 소개했다. 박미란 고수에게 배우는 가정간편식 응용요리 ‘세상 편한 집밥’이라는 제하에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2인분용 레시피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뽀얀 곰탕 국물의 매력을 잘 살리려면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만드는 것보다 백짬뽕으로 즐기는 편이 좋다. 마른고추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릇에 내기 직전에 청양 고추를 송송 썰어 띄우면 맛이 더 칼칼해진다. 국수를 건져 먹은 후 찬밥을 말아먹는 것도 추천! 

주재료 
우동면 300g, 돼지고기 150g, 새우살 ½컵, 홍합살 ½컵, 물오징어 1마리
돼지고기 밑간 : 청주1큰술 , 간장 ½큰술

부재료 
양파 1개,  당근 30g, 불린 목이버섯 ½컵

국물재료 
곰탕 육수 8컵, 소금 약간 

양념재료 
마른고추 1개,  대파 1대 , 생강채 약간, 간장 2큰술, 청주 2큰술, 식용유 4큰술 

만들기 
1. 돼지고기는 4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청주와 간장으로 밑간한다. 
2. 새우살과 홍합살은 소금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씻어서 가늘게 채 썬다. 
3 양파는 반으로 잘라 채썰고, 당근도 같은 크기로 채썬다. 청경채는 가닥가닥 뜯어서 씻어 건진 다음 길이대로 반으로 썬다. 
4. 목이버섯은 불린 다음 끝부분의 불순물을 떼어내고 씻어 건져 큼직큼직하게 뜯는다. 
5. 대파는 흰대만 골라 채 썰고 생강도 같은 크기로 채 썬다. 마른 고추는 작게 자른다. 
6. 우동면은 끓는물에 삶아 건져 냉수에 헹궈 물기를 뺀다. 
7. 팬을 뜨겁에 달군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마른고추, 생강, 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다음 고기를 먼저 볶는다. 차례대로 양파, 당근, 목이버섯을 넣어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볶은 다음 간장, 청주를 팬 가장자리로 흘려 넣는다.
8. 볶음 재료에 간이 배면 곰탕 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새우살, 홍합살, 오징어, 청경채잎을 넣고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춧가루를 넣는다. 
9. 준비해 둔 우동면을 체에 담아 짬뽕 국물에 넣었다가 건져 그릇에 담고 익힌 해물, 채소를 건져서 얹은 다음 짬뽕 국물을 붓는다. 

요리 고수의 비법  
고춧가루 없이 매운맛을 내려면 마른 고추를 기름에 볶아 쓰는데 톡 쏘는 맛을 원한다면 태국 고추나 페페론치니를 섞어 쓰면 됩니다. 식용유만 쓰면 국물이 깔끔하고 라유를 쓰면 맛이 훨씬 깊어져요. 마늘이나 생강, 파 등의 향채를 기름에 볶다가 채소를 먼저 넣고 높은 온도에서 볶은 다음 곰탕 국물을 넣으면 뽀얗게 우러나면서 채수의 깊은 맛이 국물에 뱁니다. 청경채 대신 배추나 양배추를 넣어도 국물이 달큰하니 좋아요. 해물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나중에 넣어 살짝만 익히는 게 좋지요. 

필자소개
한복선식문화연구원 부원장, (주)대복 부사장, 숙명여대한국음식연구원 수료, 대한민국한식포럼 선정 한식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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