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일주일동안 안무 구성해 뮤지컬 펼쳐”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들이 노래와 무용을 통해 영어에 좀 더 친숙해지고, 친구들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협동심도 기를 수 있는 영어 뮤지컬을 선보였다.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지난 11월4일 학교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1~6학년 430여명 및 교원 30여명,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영어축제(English Festival)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영어축제주간(English Festival Week, 10월31일~11월3일)에는 영어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나 배워 보고 싶은 영어 노래를 뮤지컬화 해 학급 친구들과 함께 창의적인 안무를 구성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 일주일동안 활동한 결과를 마지막날 4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무대 공연으로 펼쳐보였다.
올해 영어축제에서는 원어민 교사의 지도 아래 총 13작품이 마련됐고, 학생들은 노래와 연극, 무용이 영어와 함께 어우러지는 창의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했다. 학교 측은 “학급 친구들과 하나의 작품을 구상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진 교장은 “언어습득 자체가 목적이 아닌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결합해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자는 것이 영어축제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양하는 선도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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