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집단응원 자제… 불필요한 언동, 중국인과 마찰 주의”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재중국한국인들의 신변안전 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23일 중국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열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중전에 출전하는 우리선수들과 응원단의 안전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주중대사관(대사 김장수) 영사부는 “중국 내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질서 있는 분위기에서 응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가급적 공공장소에서의 집단 응원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언동으로 중국인들과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110 또는 가까운 파출소로 신고 후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또는 해당 지역 소재 총영사관, 한국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받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주중대사관은 창사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주우한총영사관(총영사 정재남)에 한국선수들과 응원단 안전확보에 전념할 것을 지시했고, 현지 공안들도 다수 파견돼 중국 응원단과 한국 응원단의 출입과 퇴장 시간을 달리 하는 등 안전 확보에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연락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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