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구조단, 구조한인 직업훈련센터 개소
재외한인구조단, 구조한인 직업훈련센터 개소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7.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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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양사면에 '그린월드 트레이닝센터' 준공

재외한인구조단(이사장 유재건)이 6월29일 오후 강화도 양사면 인화리에서 해외 구조 한인들의 재활 직업교육을 하는 '재외한인구조단 그린월드 트레이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상임회장의 인사말, 박승규 이사의 구조단 운영 경과보고, 윤성민 트레이닝 센터장의 건립 경과보고, 필리핀동포사랑쉼터 박일경 회장, 이사장 유재건 장로, 한국사랑밭 노용삼 이사, 교회연합신문 강춘오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그린월드 트레이닝센터는 총 건축면적 732.54m2(221.6평)에 사무실 및 식당, 숙소, 친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에서 구조되어 돌아오는 사람들 중에 가족에게로 갈 수 없는 사람이나, 직업이 필요한 사람 등이 6개월 내지 1년간 머물며 직업훈련 등을 받게 된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지난 2014년 4월 출범해 현재까지 500여명을 구조했다. 다양한 사정으로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해외에서 떠돌다 구조단의 도움으로 국내로 돌아온 사람들이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 한인들 중 현지에서 여러 어려움을 당해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현지 한인회와 대사관, 관계기관 등과 업무 공조로 구조해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귀국해 생활지원과 의료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여권이 상실된 채 마약사범에 연루되었거나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병원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어 그 나라에서 출국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도와, 비행기표 등 여행경비를 지원해 국내로 데려와 가족에게 인계하거나 또는 생활지원과 의료지원 및 자립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번에 강화에 건립된 그린월드 트레이닝센터는 국내로 돌아온 사람들 중에 당장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을 임시로 수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상임회장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상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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